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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중앙공원 어린이 모험조합놀이터 조성 기공식

놀이터 조성 시작으로 보행인도교 설치 등 통해 중앙공원 개선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05 [11:37]

울산 북구, 강동중앙공원 어린이 모험조합놀이터 조성 기공식

놀이터 조성 시작으로 보행인도교 설치 등 통해 중앙공원 개선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05 [11:37]

울산 북구는 5일 강동중앙공원에서 어린이 모험조합놀이터 조성 기공식을 열었다. 어린이 모험조합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각종 그물놀이터로 구성돼 앞으로 강동을 대표하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지난해 강동중앙공원을 산하지구도시개발조합으로부터 이관받아 관리하고 있으나 공원 내 놀이시설과 경관시설, 쉼터와 수목식재 등이 부족해 공원시설 개선에 대한 주민 건의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해 구비 1억원을 편성해 파고라쉼터 10곳과 경관등을 설치했다.

 

또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강동중앙공원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강동중앙공원은 4개 블록으로 구분돼 블록별 특화공원으로 조성된다. 바닷가와 접해 있는 4공원은 젊음의 공원으로 소공연장, 청소년의집, 바닥분수, 열린광장과 빅플라워 경관조명 등이 설치돼 있으며, 향후 원형음악분수를 설치해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어린이 모험조합놀이터 기공식이 열린 3공원은 어린이특화공원으로, 미로정원과 함께 다양한 수목식재로 그늘과 쉼터가 조성된다. 또 3공원과 4공원 사이 도로 위에는 보행인도교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돕고 공원이용률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2공원은 바다도서관과 연계한 휴식이 있는 힐링공원으로, 1공원은 완충녹지에 조성한 해오름길과 연계한 전망대를 설치해 동해 바다의 전경과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해맞이공원으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이동권 구청장은 "어린이 모험조합놀이터 조성은 강동중앙공원 개선의 시작"이라며 "예산이 확보된 보행인도교 설치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짓고, 원형분수와 전망대는 울산시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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