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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및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 추진

도시가스 미공급 주택 등 소외지역에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 지원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1/10 [10:37]

경남도,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및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 추진

도시가스 미공급 주택 등 소외지역에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 지원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1/10 [10:37]

경상남도가 도시가스 미공급 단독주택 및 농어촌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및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한 단독주택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도시가스사에 납부해야 하는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을 지원해 주민들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는 부담금으로 인해 선뜻 도시가스 공급신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사업이 추진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3만2,000여 세대가 혜택을 받아 도시가스를 설치할 수 있었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2015년에는 도비 10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8년부터는 사업에 대한 수요증가를 반영해 도비를 20억 원으로 증액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8,000여 세대에 도비, 시군비, 도시가스사 재원 등으로 마련한 총사업비 200여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던 산청군과 합천군도 지난해부터 사업에 포함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주배관이 없어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어촌지역에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기존에는 기름보일러, lpg용기 사용으로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연료비용을 부담하였으나, 이 사업을 통해 한층 저렴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되어 1년에 2~4개소만 사업이 가능해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2018년부터는 경남도에서 도비사업을 추가로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을 추진한 50개 마을 2,220세대의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

 

올해도 국비 2개소와 도비 5개소를 확정하여 총 7개 마을에 대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민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현실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대해서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확대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와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해당 지역 사업 시행 시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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