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형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영세농, 고령농, 여성농업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4억9000만원을 투입해 보행관리기, 농업용운반차, 농산물건조기, 휴대용 전동가위 등 생산비 절감용 중소형 농기계 505대를 공급 지원한다.
공급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 중 1000만원 이하 기종이다.
논?밭작물 기계화가 가능한 농가가 원하는 농기계를 농가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50% 지원하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18일까지 접수신청을 받는다.
시는 많은 농업인에게 지원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5년 이내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받지 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만39세 이하(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농업인에게 전체 사업량의 5%를 우선 배정해 젊은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 의욕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사업자 선정시 여성농업인, 귀농인, 다문화가정에 추가점수를 부여해 농기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최근 우리 농촌의 고령화, 여성농업인의 증가, 다양한 작목에 필수적인 농작업을 위해 이용율이 높은 중소형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