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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와도에서 신재생에너지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사업 시행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1/12 [10:14]

경남 고성군, 와도에서 신재생에너지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사업 시행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1/12 [10:14]

고성군은 삼산면 와도에서 지역 주도 분산 에너지 활성화 정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마을 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은 섬을 비롯한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을 구축하는 기술로써,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시스템)가 결합한 차세대 전력 체계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전문기업인 ㈜광명전기가 주관하고 △㈜지엔비쏠라 △㈜이엔애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가 3년간 약 24억 원(국비 18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 전원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며 소규모 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운영을 실증한다.

 

이에 따르면 2022년부터 와도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태양광 70Kw)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설비 300Kw)가 증설돼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성적인 전력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화석연료 없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만으로 100%의 전력 자립률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살고 싶은 섬 등 기타 사업과 연계해 와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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