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수삼가격이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1채(750g) 기준 수삼 가격은 △5뿌리 4만2000원→4만7000원 △7뿌리 3만1000원→3만4500원 △10뿌리 2만8000원→3만1000원 △15뿌리 2만2000원→2만4000원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인한 수삼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3억 원을 투입해 금산인삼 소비촉진 마케팅 및 페이백 행사를 실시했다.
추진된 소비촉진 사업들은 금산인삼 슈퍼위크, 전국 대형마트 공동판촉전, 온라인쇼핑몰 입점, TV홈쇼핑·쇼핑라이브, 금산인삼 게릴라 판매, 인삼홍보 전국 방송, 슈퍼인플루언서 홍보왕, 지역대학 연계 인삼프로젝트 등이다.
특히, 금산인삼 슈퍼위크와 페이백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9만여 명이 금산을 찾아 77억 원의 수삼판매를 이끄는 성과를 얻고 코로나19 이후 인삼약초시장의 최대 호황을 이끌었다.
군은 인삼가격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올해 마케팅 품목을 백삼, 홍삼 등 1차 제조품까지 확대하고 행사 시기도 상·하반기에 나눠 인삼소비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말의 수삼 가격추세와 비교해 지난 2021년 말의 수삼가격 상승추세가 뚜렷하게 보인다”며 “지금과 같은 인삼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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