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2022년 혹한기와 설 연휴를 대비해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 및 안전 취약시설물 3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사고발생 위험이 크고, 위해 요인이 다수 산재하는 건축공사장, 재건축?재개발, 노후 위험건축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공사현장 관계자와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기적 ▲취약시기(우기, 동절기, 연휴 등) ▲비상상황(태풍, 집중호우 등) ▲민원발생 및 부서요청 등에 따라 공사장 안전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도 신축공사장 화재 및 광주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외벽 붕괴사고 등 공사장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동절기 및 연휴 전에는 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안전사고 발생률이 크게 올라가는 시기임에 따라,
굴토공정, 해체공사장 등 현장 위해요인이 많은 건축공사장과 재정비촉진구역 및 단독주택재건축구역까지 안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전까지 건축구조, 토질 및 기초 등 분야별 전문가와 관리주체 입회하에 점검 또는 건축시공?건설안전기술사 등 건축분야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작업 적정여부 및 위험물질 관리상태 ▲공사장 및 주변 제설대책 및 보행자 안전대책 수립 적정 여부 ▲현장 내 난방기구, 전열기 사용 및 화재예방 적정 여부 ▲코로나19 관련 근로자 예방행동수칙 준수 등이다.
점검 후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위법 및 안전위해 요소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시행명령 및 행정조치, 보완 완료 후 공사 재개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사고 발생 시 SNS(카카오톡 등)를 통한 신속한 공유로 현장 복구, 피해자 관리 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보완한다.
지난해 구의 공사장 및 안전 취약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 및 위해요인 점검을 실시하여 총 1,011건 지적사항을 적발했으며, 개선안 제공 및 안전조치 등 현장지시를 완료한 바 있다.
최달수 안전재난담당관은 “건축공사장 내 붕괴, 화재 등 현장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건축 관계자 및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한파로 인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흑석 ▲대방 등 빗물펌프장(6곳), 수문(13곳 17문), CCTV 42곳 등 수방시설물의 안전 및 성능유지가 잘 되고 있는지 관리 상태를 점검 완료했으며, 임인년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5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 안전도 살피는 등 365일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재난안전사고 제로화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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