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소재한 중견 건설사 백송그룹을 경영하는 박정삼 회장이 13일 고향 남해군의 필수노동자를 위한 방한자켓 13벌과 등산화 29족을 기탁하며 온기를 전했다.
박정삼 회장은 남해군 서면 우물마을 향우로, 부산시의 대표 건설기업인 백송그룹의 대표이자 제49?50대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69년 출향 이후에도 늘 고향과 향우민들을 생각하며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고향인 서면과 관련된 기관?단체에 꾸준히 후원과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총 4억 5천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하여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하였고, 지난해 12월에는 남해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동절기 방한복을 전달해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제28회 남해군민의 날 기념 ‘남해군민대상’ 산업경제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전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이자 백송그룹 계열사인 ㈜삼미D·C의 이윤원 대표이사가 방문해 박정삼 회장의 뜻과 희망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시는 도로 보수원과 환경공무직분들에게는 한파가 몰아치는 지금이 가장 혹독한 계절”이라며 “늘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다 안전하게 올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방한자켓 13벌은 도로보수원에게, 등산화 29족은 환경공무직에게 전달되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