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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통약자 위한 임차택시 확대

시, 올해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임차택시를 16대에서 20대로 증차 운영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1/17 [10:54]

전주시, 교통약자 위한 임차택시 확대

시, 올해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임차택시를 16대에서 20대로 증차 운영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1/17 [10:54]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휠체어를 타지 않지만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임차택시 대수를 늘렸다.

 

시는 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를 기존 16대에서 20대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차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이 부족한 관계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용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휠체어 탑승장치가 설치된 전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55대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16대 등 총 75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8만 여 명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며, 이 중 비휠체어 사용자가 4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추가된 임차택시에 배치함으로써 배차 대기시간을 줄여 모든 이용자들이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이용자로 사전 등록한 뒤 전라북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배차 신청하면 된다. 운행요금은 기본 2㎞까지 700원이며 시내는 1㎞당 100원, 시외는 700m당 100원이 추가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임차택시 확대 운영을 위해 지난해 임차택시 사업자(개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했다. 또 배차를 위한 콜 장비와 미터기 설치 및 차량 랩핑 등을 완료한 뒤 새해 첫날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특별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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