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4일 재택 치료 협력약국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화이자 팍스로비드)의 공급과 처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 구축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군 보건소는 지난 12일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 중심으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팍스로비드) 공급 사전 예행연습을 시행했다. 홍성군 재택 치료 관리 의료기관(홍성의료원)과 협력약국(신세계약국)과 함께 역학조사부터 재택치료자 약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14일부터 재택 치료 협력약국으로 경구용 치료제(팍스로비드)의 공급과 처방이 시작됐다.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며 무증상자는 투약에 제외한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관리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처방전이 약국으로 송부되고, 조제된 약은 보건소를 통해 재택치료자에게 배송된다.
군은 향후 치료제 공급량과 투약대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재택 치료 관리의료기관과 협력약국 추가 확보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처방과 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먹는 치료제는 신속하고 정확한 복용이 필수인 만큼 체계적인 진료와 투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안전한 재택 치료를 추진하고 홍성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불필요한 이동 및 사적 모임 자제와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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