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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대당 10만원 지원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08:21]

마포구,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대당 10만원 지원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1/18 [08:21]

마포구가 ‘2022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맑은 공기 조성을 위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을 저감하고자 지난해 2276대의 노후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일반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12% 높은 친환경 보일러를 보다 많은 구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3980대로 늘렸다.

 

사업 내용은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보일러를 올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일반 가정은 1대 당 10만원, 저소득층은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단, 지원받을 수 있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랑 6만 1900kcal) 미만의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여야 한다.

 

우선 지원 대상 중 1순위는 수급자, 차상위 계층, 환경부 지침상의 저소득층이며, 2순위는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마지막 3순위는 10년 이상 경과한 가정용 보일러는 교체하는 자이다.

 

지원 절차는 보일러 구매자가 보조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와 계약 체결하고, 공급자는 구에서 보조금 지급을 확정받은 후 보일러를 설치하는 방법과 구매자가 보일러를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신청 방법은 예산 소진 전까지 보조금 신청서와 교체 전·후 사진 등을 구비해 마포구청 10층 환경과 맑은대기팀을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5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바 있다”라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이 밑바탕이 돼야 진정한 탄소중립이 실천될 수 있으니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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