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코로나19와 가축 질병 발생 등 축수산물 소비 위축, 운영비 상승으로 어려운 축수산업의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올해 축·수산분야 103개 사업에 94억1,164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축·수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축산정책분야에 한우경쟁력강화사업, 송아지 경매장 활성화 지원, 가축기후변화대응시설, 양봉 및 한봉특화지원 등 35개 사업에 18억1,589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축산분야에는 가축분뇨처리지원,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사료작물 생산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등 39개 사업에 36억4,116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가축방역분야에는 가축질병 예방사업,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공급,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조류인플루엔자 면역증강제 지원 등 54개 사업에 37억8,692만 원을 지원하며, 수산분야에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 내수면 유해어류 포획지원, 수산가공식품 포장재 지원 등 13개 사업에 1억6,77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괴산군은 103개 사업 중 35개 사업을 군비로 편성하고 괴산군 실정에 맞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환경개선, 자연순환형 축산체계 구축, 가축질병 예방 등 경쟁력 있는 축산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월 대부분의 사업 신청일정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하여 코로나19, 가축질병 발생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축산농가에 신속히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수산분야 보조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축·수산농가는 신청 기한 내 해당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별 추진지침을 참고 후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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