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는 18일 주요시책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확대 및 코로나19 심리지원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을 요하는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지원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실시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으로서 ▶ 체외수정 신선배아 7회에서 9회로 ▶ 동결배아 5회에서 7회로 ▶ 총 4회 확대된다.
지원금액은 적용대상 여성 기준으로 만 44세 이하 체외수정 신선배아 1회당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까지, 만 45세 이상은 체외수정 신선배아 1회당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난임시술용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이 필요하며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전화 문의 후 방문·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뿐만 아니라, 병·의원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대상자가 빠짐없이 지원을 받아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전화 상담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염병은 자연재해나 사고와 같은 재난과는 달리 시작과 종결이 불분명하고, 자신도 모르게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과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이어져 우울, 무기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도 불안 증상이 지속되고 본인이 감당하기에 힘이 든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지원 및 홍보물 제공, 정신건강 관련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치료비를 지원하며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 현재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마음건강검진’홈페이지를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음건강검진’은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의 팝업창(마음건강검진 실시)을 클릭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자가검진 할 수 있으며, 비대면 심리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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