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개척을 위하여 2021년도부터 신규 추진한 ‘공공판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판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전문인력과 납품실적이 없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천만원의 사업비로 입점등록 컨설팅을 지원했다.
사업추진 결과 김해시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MAS)에 4개사, 벤처나라에 5개사를 최종 물품 입점등록 완료하였으며, 4개사는 오는 2월 입점등록 완료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하반기 입점등록 중소기업 3개사(㈜쉐어앤서비스, ㈜엔보이비젼, 삼전비료)는 등록 이후 2달여만에 공공기관 총 납품건수 8건, 납품수량 30,849개, 납품금액 1억 3천 5백만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어려움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신규거래선 발굴이 힘들었기에 이번 성과는 막막했던 판로개척 위기에서 활력을 되찾게 하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조달청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나라장터에 등록된 김해시 업체는 4,770여개이며 이중 나라장터 다수공급자계약(MAS) 납품업체는 140여개사로,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업체가 현저히 낮은 현황을 보이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공공판로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22년도에는 사업을 보완하여 김해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 더 안전한 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 물품등록 입점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이번 공공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열망을 느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공공조달시장에 입점해 내수판로 촉진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도 김해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하여 매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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