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후원가 이웃사랑 실천…여수시에 ‘라면 200박스’ 전달
개인방송 운영으로 모인 수익금, 나눔으로 기쁨 두 배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1/19 [12:32]
여수시에 거주하는 김나희 씨가 지난 18일 개인방송 운영으로 모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라면 200박스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김씨는 2021년 하반기부터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애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날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후원물품은 여천지역 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전달될 예정으로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게 된다.
김나희 씨는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의 청취와 응원으로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 나누니 기쁨이 두 배가 된 것 같다”며 “따뜻한 사회, 온정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살다보면 뜻하지 않는 곳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 애청자의 사랑을 더 큰 가치로 보답하신 후원자 분께 감사드린다.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