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13년부터 현재까지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총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1,600동을 철거하였으며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249동(지붕개량 30동 포함)을 대상으로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주택 및 부속건물의 경우 352만원, 창고 등 200㎡이하 비주택의 경우 540만원, 지붕개량의 경우 44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초과금액 발생 시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위탁업체가 직접 철거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개인이 철거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어 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안군은 관내 방치되거나 보관 중인 슬레이트를 파악하기 위해 읍·면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약 14,745㎡, 198동의 방치·보관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1억원의 예산과 2억원의 추가 군비 확보로 긴급 처리 대상자를 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정폐기물인 석면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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