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고령농업인의 고품질 구례 감 생산 유도를 위해 감 전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인 전정은 숙련된 전문가가 맡아야 단감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과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구례군의 고령농업인 감 전정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감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정 농가에게는 전정지원단 인건비의 50%가 지원된다. 이에 군은 올해 전정지원단 2개팀, 14명을 구성하여 63농가, 45ha을 대상으로 정지?전정 인력을 지원한다.
고령농이나 여성농업인, 거동이 불편한 농가 등 자가 전정이 어려운 농가가 적기에 과수 전정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전정기술이 부족한 농가에는 현장에서 정지?전정 기술 지도를 병행한다.
한편, 감 전정지원 사업은 2020년 도입 이후 86농가, 40ha, 360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 수요조사 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정지원단을 활용 매실농가까지 확대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감 전정지원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에 단비와 같은 사업이며, 구례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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