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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희망을 띄우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큰 호응 속에 마쳐

손에 손잡고 바깥나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세대공감의 장 마련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1/24 [09:54]

구례군, 희망을 띄우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큰 호응 속에 마쳐

손에 손잡고 바깥나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세대공감의 장 마련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1/24 [09:54]

전남 구례군은 23일 설을 맞아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희망을 띄우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관내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사를 초빙하여 전통 연의 유래와 활용 사례에 대하여 알아보고, 옛 민속놀이 중 하나인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오리고 붙이면서 부모와 함께 정겨운 웃음속에 세대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이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며 지냈던 지루함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관 야외 광장에서 하늘높이 연을 띄우며 새해 소원을 담아 날려 보냈다.

 

전통 연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얼 그리고 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날 부모와 아이들은 역사문화관 내 제 2관에 배치된 지리산의 역사에 대한 콘텐츠를 관람하면서 호국·충절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도 한 몫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는 전시관 관람 외에도 야외 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버스킹 공연 ▲옛날교복 포토체험 ▲유아숲 어린이 페스티벌(염색놀이, 나뭇잎 놀이, 흙놀이, 생태전래놀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역사교육 추진 일환으로 ▲특수분야 전국교원 직무연수과정 ▲지리산역사알리기 ▲구례 단내투어단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산역사문화관은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밝히고 계승하며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3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관은 ‘큰 산아래 사람들’이란 테마로 구례의 옛 사진 ? 농경도구 전시 및 추억의 교복체험 등이 가능한 기획전시동 ▲제2관은 구례의 역사·문화·예술 세 가지 테마로 지리산의 역사와 호국·충절 정신 등을 알릴 수 있는 상설전시동 ▲제3관은 매천황현 선생의 일대기 관련 다양한 콘텐츠 배치 및 어린이 체험시설 등이 운영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지리산역사문화관을 다양한 역사?문화복지서비스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향후, 화엄지구 활성화에 따른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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