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장보기, 인정 넘치는 전주 전통시장에서!전통시장 상인회, 주차장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할 것
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보기 행사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부서별 장보기 장소와 일정을 분산해 추진된다.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명절 준비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자체 할인판매 행사도 한다. 대표적으로 남부시장번영회는 오는 29일까지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건어물과 버섯, 과일, 잡곡 등 설 명절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등 성수품 구매 비용은 26만5552원으로,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의 35만7188원과 비교해 약 25.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 관계자는 “전통시장 방역점검 및 주기적인 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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