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결혼이주여성들의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25일 완주군은 내달 23일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필품이나 완주군 특산물 등 한국의 정을 담은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 100명에게 1인당 5만원 한도의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국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된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렝모씨는 “평소 비싼 운송비로 인해 고향에 선물을 보내기 어려웠다”며 “이렇게 군의 지원을 받아 선물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전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매년 명절에 진행하고 있는 국제운송비사업은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완주군 특산품을 고국에 보냄으로써 앞으로 한국과 완주군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함께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국제운송비 지원 사업 등 결혼이민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운송비 관련 문의사항은 완주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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