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읍·고창·부안과 관광객 유치 ‘맞손’수도권 관광객 유치 위해 여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주요 관광 명소 소개 및 여행 상담 진행
전주시가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등 전북 서남권 지자체와 손잡고 수도권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와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등 4개 지자체는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겨울철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이자 다채로운 매력을 간직한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전북 서남권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국내·해외 전문 여행업체를 초청해 트래블 마트 형식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관광거점도시 시·군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트래블 마트는 일반적으로 호텔 및 행사장에서 전국 단위로 개최하는 일반 여행 관련 박람회와 달리 서남권 도시들과 함께 참여해 보다 내실 있는 지역 관광 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눈으로 보는’ 트래블 마트에서 4개 지자체는 수도권 국내·해외 전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시·군별로 특별 제작한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 각 시·군 담당자들이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수도권 여행업체에 시군 관광 정보를 설명했다.
전주시 등 4개 지자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4월부터 국내 전문 여행사들과 함께 계절별 어울리는 각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숙박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모객에 나서기로 했다.
나아가 시는 ‘스포츠 관광’을 테마로 동남아시아 여행사들과 함께 스포츠 체험 여행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트래블 마트가 전북지역 숙박과 교통, 체험, 문화를 융복합한 개별 자유여행 상품과 소규모 그룹단체 여행상품을 전문여행사와 출시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관광거점도시 시군연계 여행상품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mymy travel’이라는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완주·정읍·익산·진안·부안과 잇달아 관광상품을 출시해 총 7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여행업체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시군연계 사업 추진으로 전주가 지역관광거점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군 공동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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