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 행실이 올바르고 모범적인 학생들에게‘119사랑나누기 후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에는 자체 후원위원회 심의 의결 및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14명의 소년소녀가장이 선정됐으며, 개인별 20만 원씩 총 28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거창소방서 119사랑나누기 후원회는 개서 이래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25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119의 사랑을 함께 나누며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와중에도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도움을 주시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복지센터도 청소년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순욱 서장은 ‘이번 후원금이 단순한 돈의 개념을 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사랑의 의미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19사랑나누기 후원회는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