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임인년 새해 희망차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프로그램은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박물관 및 전통 한옥 공간에서 진행되며 체험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호랑이야 우리가족을 지켜줘!’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수호신인 호랑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보고 새해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내용은 ▲새해 첫날 대문에 붙여 액운을 막았던 ‘호랑이 문배도’ 그리기,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임금이 신하에게 주었던 선물용 ‘세화 족자’ 만들기, ▲한해의 소망을 비는 ‘호랑이 소원 풍등’만들기 등으로, 모두 박물관의 소장유물을 활용한 체험도구들이다.
한편, 박물관 내 한옥 수오당에서는 설날에 윷으로 그 해의 길흉을 점쳐 보는 ‘윷점 보기’와 투호·굴렁쇠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그동안 미공개된 호랑이 관련된 다양한 소장유물도 전시할 예정이며, 연휴기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전원에게 각종 질병과 재난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호랑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임인년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힘찬 기운으로 코로나를 떨쳐버리고 일상의 회복이 앞당겨지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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