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맞손을 잡았다.
군은 27일 진안군 악취모니터단 위촉식을 갖고, 단원 12명을 모니터단으로 위촉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행한 악취모니터단의 활동으로 마령면 지역의 악취가 저감됐다는 지역 주민들의 평가에 따라 작년 10명에서 12명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올해는 진안읍, 성수면 등 대규모 돈사 주변 지역으로 모니터단원을 추가 선정해 악취 절감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악취 모니터단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악취 영향이 미치는 시기 및 강도 등에 대해 매일 실시간 악취 발생상황을 스마트폰(밴드)에 올리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또한 축사 점검 시에도 담당 공무원과 같이 참여해 자발적인 축사 예찰 및 감시활동도 함께 맡게 된다.
군은 악취 모니터단의 활동 보고가 관련 공무원들과 정보 공유가 가능해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악취 모니터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악취 강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고자 탈취탑, 탈취제 등의 지원사업 또한 계속 추진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보여준 모니터단원들의 열정과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롭게 위촉된 모니터단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진안군 악취 저감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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