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전라남도 내 AI 발생 증가에 따른 방역태세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 활동은 이달 26일부터 특별방역 기간 동안 주2회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축사지붕과 같이 소독이 어려운 지역도 소독할 수 있어 외부 유입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이다.
장흥군은 지난 12월부터 공동방제단 차량 8대, 살수차 1대, 광역방제기 2개반을 동원하여 매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과 21개 실과소를 동원한 가금농가별 방역 전담공무원제 운영을 통해 AI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설 명절이 고병원성 AI 확산방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축산농장 소독과 방역초소 근무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자원들을 총동원하여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장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