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만 60세 이상 군민에게 치매 조기 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 경우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곡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의 치매 검진 절차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문답식 인지 선별 검사로 곡성군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8개소, 보건진료소 15개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단계에서 치매가 의심될 경우 2단계로 치매 척도 검사와 함께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단계에서도 치매로 판정되면 더욱 명확한 검사를 위해 협약병원인 사랑병원에서 두부 CT 촬영, 혈액검사, 전문의 진찰 등을 받게 된다.
3단계 검사 시 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주민에게는 최대 8만원까지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 연령과 소득 기준(60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등을 모두 충족하는 주민에게는 월 3만원 범위 내의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한다. 일부 사례를 제외하고는 검진 비용과 치매 치료 관리비 대부분이 지원된 금액 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위한 상담 및 관리, 전담 코디네이터 1:1 매칭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보건지소, 진료소를 이용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도 2월 중으로 실시한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얼마 전 만 60세 이상 군민 전 세대(14,808세대)에 검진을 독려하는 우편물을 발송했다. 우편물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진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치매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 또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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