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 1억 5000만원 상당 유리컵 2만 개 기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1/28 [14:58]
무안군은 지난 25일 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에서 1억 5000만원 상당의 유리컵 2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무안 도자기 제조와 관련된 생산자들로 구성된 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22일 창립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무안 생활자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무안 도자기의 명품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정용무 이사장은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지만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자 유리컵을 기부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진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체가 침체되고 있어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한 시기에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도자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기부받은 유리컵 2만 개를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을 통해 관내 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