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설연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걸음보건소 PCR·신속항원검사 병행, 설연휴 공무원 우선 PCR 검사 등 대응조치
함양군이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직사회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공기관의 필수 업무가 마비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의 일환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2일 2만2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함양군에서도 지난 1월 29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설 연휴 기간 보건소 내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보건지소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설 연휴 기간인 5일 동안 함양군보건소에서 2,779건의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보건지소를 포함하여 모두 852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함양군은 설 연휴 이후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군청 및 읍면사무소 전 직원은 물론 공무직, 기간제 등 출근하는 모든 직원에 대해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은 직원만 3일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3일 아침 군청 정문에서 PCR 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직원들에 한해 청사 출입을 허용하는 등 공직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또한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공직사회가 앞장서 방역의 모범을 보여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께서도 가급적 이동 및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란다”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즉시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군민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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