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내 주소를 둔 8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주∼8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부 또는 모가 군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보호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로타릭스(생후2, 4개월/ 총2회 접종) 또는 로타텍(생후 2, 4, 6개월 / 총 3회 접종)을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4개 병·의원 중 1곳을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구토, 설사,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선택 접종으로 분류되어 10만 원 안팎의 고가의 비용으로 대다수의 영유아 가정에서는 금전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영유아의 감염병 예방은 물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출산·양육을 장려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무료 접종 해당자는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관내 위탁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 중앙메디컬병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봄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접종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거창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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