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겨울철 증가하는 시설하우스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하우스 사전 화재 예방 관리에 나섰다.
올들어 화순에서는 비닐하우스 화재가 4건이 발생해 약 2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1건보다 3건 많이 발생했다.
겨울철에는 시설 내 작물 온도 유지를 위한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게 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 화재 예방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체 시설하우스 면적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도곡면, 능주면 중심으로 시설물 화재 예방관리 요령, 겨울철 작물 관리 등 현장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정격 용량의 난방기를 사용하고, 노후 난방기나 먼지가 쌓인 난방기에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둘째, 난방기 연통과 비닐이 닿는 부위에 불연소재 피복재를 사용해야 한다. 셋째, 시설하우스 내부에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교체, 보수하고 누전차단기 설치, 하우스 제어판 내부 청결 유지 등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넷째, 시설하우스 내부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 재배관리 기술지원과 더불어 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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