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설 명절 전국적 인구 대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속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방역이 도드라졌다는 평이다.
이번 설에는 오미크론 확산을 우려하여 가족 간 소규모로, 설 당일 짧게 모이고 종가를 중심으로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대체적이었다.
이는 통계 수치상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5일간의 설 연휴 기간, 안동으로 진입한 차량은 작년 추석대비 33% 감소하고, 설 대비 16.8% 증가했다. 작년 설보다 연휴가 더 길어 총 진입차량 수는 증가(16.8%)하였으나 1일 평균으로 환산했을 경우 13,604대로 작년 설(15,533대)보다 12.4% 감소한 결과다. 특히, 수도권에서 고향방문을 자제하면서 서안동IC 진입차량이 44.1% 급감했다.
진출차량도 66,310대로 전년 추석(77,334대) 보다 14.3%(11,024대)감소했다. 특히, 설 당일날 진출입 차량이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보아, 고향방문을 최대한 짧게 가지며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열차이용객은 작년 설 연휴와 대비해 하루 더 집계되며 하차 인원 기준 일 평균 이용자는 비슷했으나, 승차 인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좌석을 창가측만 허용하며 탑승객을 절반으로 줄인 조치를 감안하면 열차이용객은 코로나사태 이전 명절 평균(4,000여명)의 50% 수준을 상회하며, KTX개통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주요 관광지에는 평소 주말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월영교에는 연휴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했다. 안동 주요 호텔 숙박객은 지난 설 연휴와 대비해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적극 대응하고자 2월2일까지를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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