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취약계층 어르신,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및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틀니 및 임플란트를 장착한 어르신들은 즐거운 식생활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자신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도 8273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 계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73명에게 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하동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가입자 11만 100원, 지역가입자 10만 4500원 이하) 이내 어르신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하동군보건소나 치과가 있는 보건지소(화개·악양·횡천·진교·옥종보건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관할 보건(지)소에서 지원 신청서와 구강검진을 실시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받으면 된다. 그러나 기존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받은 사람이나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틀니를 한 대상자는 7년이 지나야 신청을 할 수 있고,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규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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