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농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급식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에 나선다. 올해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50개 마을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마을에 조리원을 두고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회관 등과 같이 마을 공동 취사 및 급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농업인 및 농업인 가족 20인 이상 급식에 참여하는 농촌지역 마을 및 도시지역 마을 중 농업인이 80%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되면 마을당 32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급식기간은 연 40일 이내로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해 상·하반기 분할 운영 등 마을 여건에 맞게 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마을회관 등에서 급식이 어려운 경우 공동급식을 대신해 도시락 배달 및 식당 이용으로 대체해 운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농촌 일손이 많이 부족해진 만큼 공동급식이 영농철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코로나 상황에 따라 농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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