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환경신문고’ 환경 파수꾼 역할 톡톡하동군, 지난해 운영 결과 87건 접수 36건 처분…우수 신고 3건 포상금 지급
하동군이 지난해 각종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는 환경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신문고는 누구나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경우 모든 군민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오염신고센터이다.
주요 신고대상은 공사장 비산먼지, 공장 굴뚝 매연, 자동차 매연, 생활쓰레기 및 사업장·건설폐기물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악취 발생 및 소음진동 피해, 폐수 무단방류 및 수질오염사고, 오수·분뇨·축산폐수 무단방류 등이다.
신고방법은 국번없이 128번(휴대폰 055+128), 하동군 홈페이지 신고센터, 군청 환경보호과, 팩스, 우편 또는 직접 방문도 가능하다.
신고된 사항은 담당공무원이 현지조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위법행위가 인정될 때는 행정조치를 하거나 관할 기관으로 이송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신고인에게 알려주며, 신고인 신분은 절대 공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군은 지난해 환경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대기 13건, 수질 7건, 사업장폐기물 6건, 생활폐기물 17건, 악취 37건, 소음진동 14건 등 모두 87건을 접수하고 위반사실을 확인한 36건을 행정 처분했다.
또한 경미한 43건에 대해서는 현장 개선권고 조치하고, 우수 신고 3건에 대해서는 신고포상금 24만원을 지급했다. 김진규 환경보호과장은 “한정된 공무원 인력으로는 환경순찰에 한계가 있어 환경신문고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성과가 컸다”며 “군민 모두가 눈과 귀가 돼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 파수꾼의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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