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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석면슬레이트 없는 청정환경 만들기 앞장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2/07 [11:03]

진안군, 석면슬레이트 없는 청정환경 만들기 앞장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2/07 [11:03]

진안군이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2022년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한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 노출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전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부터 지역 내 전체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였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가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480동,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로 인한 취약계층 지붕개량 100동이며 특히, 비주택 슬레이트는 창고 및 축사에 한해 18동이 지원된다.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최대 지원금 규모는 주택의 경우 352만원,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이하 전액, 지붕개량은 300만원이며 지원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단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철거는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건축물의 소유자가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상자 선정 후 슬레이트 면적 등 현장조사를 거쳐 일정에 따라 철거공사가 진행된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827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철거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붕개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3동을 지원한 바 있다.

 

군수 전춘성은 “슬레이트에 함유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석면폐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에 해로운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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