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라북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청소년드림카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도내에서는 김제시에 이어 두 번째다.
진안군 청소년 드림카드는 진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3~15세(중학생)에게 월 3만원, 16~18세(고등학생)에게 월 5만원을 포인트 충전카드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2월 가맹점 모집을 시작으로, 3월부터 대상자들이 청소년드림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 모집분야는 문화시설, 체육시설,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 이·미용실, 문구점, 안경점, 교통수단 관련 시설이다.
진안 관내에 있는 해당 시설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대상인 중·고등학생은 오는 3월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진안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 착수에 나섰다.
지난 4일에는 가맹점 모집 및 대상자 신청 등에 관한 사항을 사전에 진단하고, 문제점 발생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읍·면 업무 담당자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청소년들이 사업의 지원대상이자 주체로 청소년 참여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제안에서 시작해 군에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사업 시행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및 조례 제정 등이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 크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복지 정책이 실현을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고,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복지수혜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이어나가 진정으로 필요한 복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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