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활밀착형 집수리 지원 품목 확대시,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집수리 지원 강화
전주시가 올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집을 수리해주는 해피하우스 지원품목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주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주거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주거취약계층의 주택 점검·보수 및 시민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해피하우스 사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주택 점검·보수 지원 품목을 기존 32개에서 △전기안정기 △세탁기호스 △도어체크 수리 등 3개 품목을 추가한 35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시는 대규모 수선을 지원하는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시 소규모 시설물·부속품의 점검·수리를 함께 지원하고, 집수리 봉사단체 및 동 주민센터 복지업무와 해피하우스 센터를 연계해 더 많은 세대가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관리주체가 없어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에 대해 총 700세대 지원을 목표로 수혜가구를 집중할 예정이다.
해피하우스 주택 점검·보수 지원사업은 단독·다세대·연립주택에서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분의 60이하의 가구와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로, 전주시 35개동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인후센터, 노송센터, 완산센터, 팔복센터 중 가까운 센터로 소득 및 자격증빙 서류를 지참 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집수리지원 사업과 더불어 △마을개선 희망사업 △시민들이 간단한 보수는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집수리교육 △무료 공구대여 사업 △공공건축가의 무료 건축 상담 등 다른 해피하우스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노송·완산·인후·팔복센터 등 4개 권역센터를 통해 총 3664세대, 1만4903건의 주택 내 시설물·부속품의 점검보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주거불편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택성능을 향상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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