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 한부모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원전주시 주거복지센터·기전대학교 동아리, 셰플러코리아 협력 통해 다문화 한부모가정 주거환경개선 도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인후동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다문화 한부모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고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한부모가정으로, 거실 겸 주방 공간과 자녀 방이 커튼으로 분리돼 있어 자녀의 사생활 보호와 학습환경 조성 등의 이유로 공간 분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15년 전 중고로 구입한 냉장고도 고장 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기전대학교 어울림 동아리’와 ‘셰플러코리아’의 후원금 지원을 받아 △중문 및 가벽 설치 △냉장고 지원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여성은 “그동안 고등학생인 자녀 방이 분리가 안 돼 학습환경이 좋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중문이랑 가벽도 설치해주시고 냉장고도 지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점차 확대해 다문화가정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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