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과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2월 7일 오전 ‘제1차 본교섭’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은 박종훈 교육감과 김경희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교섭대표 인사와 노조 측이 단체교섭 의제에 대한 제안을 설명했고 이어 경남교육청이 관련 입장을 설명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12월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에 따라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노동조합에서는 조합활동과 방과 후 학교 운영, 고용 보장 등을 포함한 78개 조 120개 항의 교섭 요구안을 제출했다.
경남교육청과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이번 단체교섭 개회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실무교섭을 진행하여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접점을 찾아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많은 노력을 통해 가지는 첫 단체교섭이 뜻깊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의 입장과 상황에 대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최선을 다하는 교섭 과정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