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초등학교 학력이 없고 한글이 서툰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 학습자를 모집한다.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은 문자 해독 능력뿐만 아니라 생활에 유용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비와 학습 준비물 등 무상으로 지원하는 교육으로 1단계(초등 1~2학년 수준), 2단계(3~4학년 수준), 3단계(5~6학년 수준)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인증서를 교부한다.
2022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1단계 과정을 모집하며 오는 2월 18일까지 해당 읍면으로 방문 또는 전화하여 접수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1년간 운영하고 주 3회, 2시간씩 영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업할 계획이며 무상교육과 더불어 수업 1회 참여했을 시 간식비 및 버스비를 3,500원씩 지원한다.
영암군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은 2019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올해 2월 말 첫 졸업생 13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습자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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