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정원식물 품목을 다양화하고 4계절 상시 유통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정원식물 신품종 생산단지’를 조성할 농업인을 공개모집한다.
순천은 전국 조경수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국 제1의 조경수 생산도시이나, 대다수 생산농가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고 제초·굴취작업에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노지재배로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지재배의 단점을 보완해 조경수 신품종 개발 및 연중 상시유통 체계를 갖춰 조경수 생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정원식물 신품종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화목류나 조경수의 컨테이너 재배가 가능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종묘대, 농자재 구입비, 컨테이너 재배를 위한 시설비, 재배포장 조성비용을 지원하고 관수제어장치와 토양측정장비가 필수로 설치되어야 한다.
면적 990㎡ 이상으로 총 5곳을 선정하여 지원하며, 1곳당 자부담 50%를 포함해 총 4,000만원의 사업비로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희망농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업계획서, 농업경영체 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순천시 정원산업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 필요성, 향후 단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된다.
순천시 정원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생산단지 조성 지원사업과 함께 다양한 정원소재, 신품종, 정원식물 재배기술 등을 개발·보급하여, 순천이 정원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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