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노송예술촌에서 만나는 ‘뜻밖의 전시회’서노송예술촌 뜻밖의 미술관, 8~27일 ‘상실에 응답하는 세가지 몸’ 주제 기획전시 개최
전주 서노송예술촌에서 색다른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7일까지 과거 성매매집결지던 선미촌이 문화예술촌으로 공간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설인 ‘뜻밖의 미술관’에서 ‘물들고 부대끼고 휘말리는 몸- 상실에 응답하는 세 가지 몸’이라는 주제의 기획전시가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광주를 기반으로 한 김서라 비평가와 부산 기반의 김만석 독립연구자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김연경·박마리아·이올 작가가 참여해 상실을 보살피는 몸들의 양태들을 구체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각 사이보그, 돌봄, 촛농을 주제로 몸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와 기획자들은 오는 12일 오후 3시에는 관람객들과 만나 전시준비과정과 전시기획의도를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는 마음껏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활동으로 전주시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튼튼하게 구축해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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