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의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향토음식 시범업소와 향토음식점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시범업소와 향토음식점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역의 향토음식인 순두부찌개, 오리찰흙구이, 우어회, 마약밥, 육회비빔밥, 마마닭볶음탕, 고구마순닭개장을 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은 신청할 수 있다.
향토음식 지정 신청서, 조리 방법설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위생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향토음식 시범업소와 향토음식점으로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업소 표지판 게첨, 홍보물 제작 보급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단, 향토음식 중 마마닭볶음탕과 고구마순닭개장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향토음식 시범업소로 2년간 운영한 경우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향토음식 시범업소 지정품목인 마마닭볶음탕은 국민 음식인 닭볶음탕에 지역의 대표 토산물인 서동마와 고구마를 넣어 만든 음식이며, 고구마순닭개장은 지역 대표 축산물인 닭고기로 만든 닭개장에 향토 농산물인 고구마순을 첨가한 음식이다.
향토음식점 선정제도는 익산 향토음식을 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익산 향토음식 시범업소는 5개소, 향토음식점은 6개소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서미덕 위생과장은“우리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점 지정 확대로 지역 농산물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토음식이 익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업소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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