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행복한 건강가정 ‘야호부모교육’으로!모든 시민이 건강한 부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 야호부모학교’ 활성화 나서
전주시가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야호정책의 일환으로 자녀의 첫 멘토인 부모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아동학대 사건 발생 등의 여파로 부모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든 시민이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전주 야호부모학교’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주 야호부모학교는 시 여성가족과를 컨트롤타워로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협력해 생애주기별·특성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직장으로 찾아가거나 온라인을 활용한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부모교육활동단을 운영하는 등 부모교육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총 356회의 부모교육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운영체계도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운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맞벌이 부모와 남성들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속적인 부모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또 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동인권교육을 강화한 부모교육을 추진해 아동학대 예방에도 공을 들이고, 재난 위급상황에 가족을 보호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부터 재난·안전교육도 신설·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일방적인 지식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시민과 강사가 교육운영의 구성원으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난해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관계가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교육소감을 접하며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에는 활성화된 전주야호부모학교를 통해 더 많은 전주시 부모와 자녀들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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