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2022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진화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대책본부는 본부장 이하 통제관, 담당관을 비롯한 275명의 지상·보조 진화인력으로 구성해 주말과 휴일 공백 없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대가 나서 진화차량, 등짐펌프 등 총 244점의 진화장비를 갖추고, 동작소방서와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현장을 진화한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별도 편성하고 평상시에는 주요 지역을 예찰, 비상시에는 지상진화대 활동을 병행해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책기간동안 서달산, 국사봉, 까치산 근린공원 등 3개소에 산불감시초소 운영, 3월 중 동작소방서와 합동 모의훈련, 매월 산불예방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지난 2006년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산불방지대책 추진으로 동작구에서는 최근 10년 간 단 한 건도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예방 활동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산림청에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상태로, 산불예방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방서, 동작구 산불대책본부, 서울시 산불종합상황실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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