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도 입학도 안전하게! 성동구, 초등학생에 자가검사키트 배부성동구 거주 초등학생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학생 1인당 2개씩 자가검사키트 받을 수 있어
서울 성동구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지역 내 전체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한다.
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졸업식 등 학교기관의 공식적인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즉시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초등학교에 마스크 및 안전물품가방을 지원하며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방역 실시 등 학교기관과 일사불란한 보건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동구는 자가검사키트 지원을 통해 각 가정에서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확진 여부를 감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단 한 번뿐인 졸업식과 입학식 등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내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자가검사키트 약 2만 5천개를 발 빠르게 확보, 지역 내 1학년에서 6학년 초등학생 1만 1천 여 명(‘09년생부터 ’14년생)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한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가정의 세대주 또는 세대원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학생 1인당 2개씩 자가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학부모들도 일제히 감사와 환영하는 분위기다. 금호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남○○씨는 “지난 주말 아이가 기침을 하는데 코로나 확진 여부를 검사하려고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마다 돌아다녔다”며 “학교 졸업식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 미리 검사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반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와 주민들과의 관계는 더욱 밀착되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기와 상황에 맞게 구민들이 요구하는 것에 집중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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