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4∼16일 3일간 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으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월대보름 특별경계 근무는 소방공무원 173명, 의용소방대원 593명, 의무소방원 4명 등 총 770명의 인원을 동원한다.
소방서는 이 기간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화재 취약지를 대상으로 기동 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의용소방대을 동원한 원거리 마을 단위 기동순찰, 응급환자 발생 대비 구조·구급 긴급출동태세 확립 강화로 정월대보름 기간 중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동군에서는 행사가 취소됐으나 달집태우기 등 소규모 행사 개최 가능성이 있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 있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엄민현 서장은 “건조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 소식이 들려오는 만큼 정월대보름 행사를 자제하기 바란다”며 “하동소방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계근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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