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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걱정 뚝! 강서구, ‘2022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 실시

만 9~24세까지, 연 최대 14만 4000원으로 지원 대상, 금액 확대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2/11 [09:48]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걱정 뚝! 강서구, ‘2022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 실시

만 9~24세까지, 연 최대 14만 4000원으로 지원 대상, 금액 확대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2/11 [09:48]

서울 강서구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지원을 확대한다.

구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2022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취지다.

특히 올해 지원 대상 연령이 만 9~24세로 확대됐다. 기존 만 11~18세에서 대상 연령대가 대폭 확대되면서 더 많은 여성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원 금액도 월 1만 15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상 지원 대상자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청소년 대상자 본인 또는 부모가 할 수 있다. 부모의 사정으로 지원 신청이 어렵거나 주 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경우에는 청소년의 양육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친족, 후견인, 법정대리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이 변동되지 않는 한 만 24세에 도달하는 해당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돼 기존 신청자는 재신청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지원을 받았던 올해 만 19세가 된 청소년은 별도의 신청 없이 5월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이전에 지원을 받았지만 연령 초과로 지원이 중단되었던 만 20~24세 청소년은 5월에 다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신청한 달부터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만 2000원으로 연 최대 14만 4000원이며,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급된다. 단, 올해부터 추가로 지원을 받는 만 19~24세는 5월부터 지원돼 연 최대 9만 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비씨, 삼성, 롯데, KB국민, 신한 국민행복카드가 있으며, 가까운 은행 또는 카드사별 콜센터,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시중에 판매되는 보건위생물품이다. 카드사별 지정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개인 기호에 맞는 보건위생물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지원 대상 연령이 대폭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아동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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