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선진 교통정책을 추진해 다시 한번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문화도시임을 입증했다.
영동군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획득하며, 군지역 전국 3위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지자체의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교통문화 지수를 조사·공표하여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여 지자체의 자율적 경쟁을 도모하고 있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인구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영역 18개 항목을 측정한다.
영동군의 교통문화지수는 85.19점으로,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인 80.8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영동경찰서와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교통안전 시설정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교통혼잡구간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버스승강장 운영, 회전교차로 확대로 교통체계 개선 등 선진 교통정책을 추진한 점이 평가 결과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부3군 최초로 5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부지 내 약2,700㎡ 규모의 실내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조성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민 불편해소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진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영동군의 의지와 노력이 값진 결실을 또 한번 맺은 셈이다.
군은 이후에도 사업의 효과와 필요성, 주민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군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안전 교통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답게 군민들과 지속 소통하며 교통문화 의식 함양과 시설 개선에 앞장서 왔다”라며, “ 전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구축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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