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농업의 기반이 되는 토양의 pH(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8가지 항목을 분석하는 것으로 청주지역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토양검정을 의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적정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물 재배 45~50일 전 거름내기 이전의 토양을 시료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채취 방법은 필지별 5~10개 지점의 토양을 지표면 1cm 정도를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있는 15cm 이내 깊이의 토양을 500g 채취하면 된다.
의뢰 시 소재지(지번 포함), 경작지 면적, 작물명,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하며 분석에는 약 15일이 소요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토양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며 관리하는 것이 과학영농 및 친환경농업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라도 토양의 양분 상태를 꼭 확인한 후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하기 바란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급된 비료 사용 처방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나 토양검정에 관한 내용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검정이 완료된 토양에 대한 비료 사용 처방서는 흙토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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