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 계획 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재정했다. 행정안전부에서 2009년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북중학교에서 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사업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총연장 1km, 폭 15~23m까지 도로개설 및 확장과 터널을 개설할 방침이다.
지난 2021년 말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됐으며, 2오는 3월 중 공사발주 의뢰해 5월경 1차분(부곡사거리~리츠프라자호텔)공사 착공 계획으로 2024년 12월까지는 차질없이 도로개설 및 터널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북동 4토지와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도로와 터널 개설 시 주변지역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주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 왔으나 이 터널이 개통되면 운행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되고,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과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은 생산유발 효과 및 고용유발 효과 등을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면서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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